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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회사 취업.. 가족 같은 분위기, 샤워실, 수면실은 피해라!

by 마니챌린지 2021. 8. 27.

2) 가족 같은 분위기, 샤워실, 수면실이 있던 이유

M사 첫날에는 월요일이라 그런지 선배들이 저녁식사까지 여유롭게 마치고 사무실에 들어왔다. 필자는 야근 눈치보다는, 한참 열정으로 무장했던 신입사원이며, 최고의 개발자가 되겠다는 야망이 있었기에 업무보다는 배움의 자세로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켜냈다.

 

금요일은 그래도 저녁 식사까지 하시는 분들은 반 밖에 안됐다. 나 또한 식지 않는 열정으로 저녁을 함께했다. 첫 달은 프로젝트보다는 가벼운 교육부터 간단한 기능 구현, 회의 참관 등이 많았다.

하지만 두 번째 달부터는 야식을 먹기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프로젝트에 투입됐기 때문이다. 회식이 아닌,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주는 의미는 "일하느라 고생했으니까 먹어라"가 아니라, "먹었으니까 힘내서 일해라"라는 의미이다. 따라서 야식을 먹으면 퇴근이 아니라, 2차 야근이다. 시간은 대충 23시 정도 이었다.

 

 

나중에 다시 설명하겠지만, 야식을 줄 정도로 계속 일을 시킨 다기보단, 나의 능력이 부족했기도 했고, 애초에 연구개발직 (R&D)은 프로젝트 일정 수립이 굉장히 빡빡하다.

당시에 숙소가 1시간 거리에 있었고 동기들도 나와 비슷했지만, 취침이라는 퇴근 사유로 사무실의 적막을 깨는 사람은 없었다. 회사 내에 수면실 자체가 완비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어쩌다 23시 막차라도 타려고 마무리를 짓다보면, 선배들이 진담반 농담 반으로 '가자마자 어차피 잘꺼, 출퇴근 시간 아깝게 뭘 가냐며, 맥주 한잔 사준다'며 유혹하기도 했는데, 32번꼴로 유혹에 넘어갔다..

 

(눈치 때문이 아니라, 실제로 맞는 말이라서..)

또는 간발의 차로, 막차를 놓쳐 다시 코딩하러 가기도 했다. 이러한 삶이 반복돼서 내 여가시간이 없다보니, 스트레스가 쌓이고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었다. 1시간가량의 지옥철, 버스에서 서서가는 것도 힘들고, 매일 자리싸움하는 것도 지쳐갔다.

그래서 나의 숙소보다 회사에서의 취침이 점점 더 많아 졌고, 회의감이 들기 시작했다.

 

▼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PDF를 참고하세요 !
https://kmong.com/gig/24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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